종합
조선일보
2026-05-18T15:47:00
AI발 고용 불안에… 전산직 공무원으로 몰리는 IT 직원들
원문 보기8년간 다니던 IT(정보기술) 회사를 그만둔 A씨(35)는 올해부터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서 9급 전산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맡아온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업무가 AI(인공지능) 도입과 함께 자동화된 게 계기였다. 처음엔 다른 IT 회사나 게임업체 재취업을 고려했지만, 고민 끝에 계획을 바꿨다고 한다. A씨는 “IT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계속 발전하는 AI 때문에 또다시 구조조정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산직 공무원은 내가 그동안 맡아왔던 IT 계통 업무와 비슷한 일을 계속하면서도 정년 때까지 일자리를 잃을 걱정이 없지 않으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