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03T22:00:00

입고 바르고 끝?…패션·뷰티, 쓰는 제품에서 보는 작품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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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뷰티 소비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다 쓴 향수병을 화장대 위에 장식품처럼 올려두고 캔들 용기는 버리는 대신 인테리어 소품으로 다시 쓴다. 한정판으로 나온 협업 아트피스는 실생활에 쓰기보다 진열장에 올려두고 감상하는 대상이 된다. 패션·뷰티 제품이 쓰고 나면 끝 인 소비재를 넘어 공간을 채우는 오브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는 제품 기능과 패키지의 예술성을 결합한 오브제 전략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불리의 캔들은 히말라야산 대리석으로 만든 케이스를 적용해 자연석 특성상 제품마다 색과 무늬가 다르며 향을 모두 사용한 뒤에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향수와 바디워시, 바디오일 역시 공병 자체를 화장대나 욕실에 전시하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