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버리면 안된다' 지적에 "부족했다"
원문 보기[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지난 지방선거 당선 후 이재명 대통령을 버리면 안된다 고 방송인 김어준씨가 문자를 보낸데 대해 저는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대선에서 연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당선 이후에도 정말 열심히 협심했다. 다만 지사로 당선된 이후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성찰하고 있다 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원 여러분과 한 팀 으로 했어야 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 정치 초짜였고, 그런 점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특히 재작년 불법계엄과 경선을 거치면서 당, 당원동지와 함께하고, 당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바뀌고 있다 고도 했다.이어 진심으로 성찰하고 있다. 선거를 목전에 둔 최근 생각한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성찰과 반성을 해왔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함께해준 당원동지분들께 제 마음을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고 말했다.또 김동연 2기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찰하면서 일로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민주당 가치를 확대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 고 덧붙였다.방송인 김어준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극적으로 당선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이재명을 버리면 안 된다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이야기를 방송에서 꺼냈다. 김씨는 19일 지사에게 처음 이야기를 꺼내는데, 김 지사 당선 직후 딱 1번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재명을 버리면 안 됩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워낙 극적인 승리였고, 주변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을텐데, 그런 기대에 취하다 보면 도지사가 되도록 도왔던 이재명을 버리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치인은 결국 긴 호흡으로 가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본인이 버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추미애 의원과 차별화된 장점이 무엇인지 묻는 김씨의 질문에 다 훌륭하신 분들이다. 추 의원은 개혁 자산이고, 한 의원은 미래 자산인데, 저는 현금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이어 일 잘하는 대통령에 맞는 일 잘하는 도지사,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도지사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지자체다. 초보 운전자나 난폭 운전자가 아니라 모범 운전자가 필요하다 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가진 현안을 여의도 정치하던 분들이 이해가 쉽지 않다 며 다른 주자들을 견제했다.또 여의도 정치와 경기도지사는 많이 다른 것 같다. 경기도는 일 하는 자리다. 일 하는 현장이다. 이재명 성공의 현장 책임자가 되겠다는 말을 했는데, 부총리로 일하면서 못 느꼈던 할 일이 있다. 도지사는 정치뿐 아니라 행정 책임자가 필요한 자리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