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7T15:45:00

학폭 당한 초등학생 비율, 조사 이래 최대

원문 보기

작년 7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공터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두 명이 주먹다짐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영상 속 두 학생이 서로 잘 때리지 못하자 다른 학생이 욕설과 함께 조롱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급생들이 따돌림을 당하는 두 학생을 불러 싸움을 붙이고 이 모습을 찍어 온라인에 퍼뜨린 것이다. 경찰은 최근 가해 학생 4명을 폭행 등 혐의로 청주지법 소년부에 송치했다.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폭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초·중·고 학생이 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폭 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상·하반기 1·2차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2차를 기준으로 학폭 피해 응답률은 2021년(1%), 2022년(1.6%), 2023년(1.7%), 2024년(2.1%) 등 증가하다가, 이번에 처음 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