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15:44:00

80년 전통의 체코 음악제… 내년 서울시향이 개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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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페스티벌’은 1946년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고 있는 유서 깊은 클래식 음악제다. 이 음악제의 전통 가운데 하나는 체코 국민 작곡가인 스메타나(1824~1884)의 서거일인 5월 12일에 교향시 ‘나의 조국’을 연주하면서 문을 연다는 점이다. 내년 5월 12일 프라하 스메타나 홀에서 열리는 이 축제 개막 무대에서는 서울시향(음악 감독 야프 판 즈베던)이 ‘나의 조국’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서울시향 측이 6일 밝혔다.그동안 체코 필하모닉을 비롯해 베를린 필과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악단들이 개막 연주회를 맡았으며, 비(非)유럽권 오케스트라가 개막 무대를 맡는 건 80여 년 축제 역사상 처음이라고 서울시향 측은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서울시향 상임 작곡가를 지낸 작곡가 진은숙이 이 축제 상주 작곡가로 위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