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31T23:56:58

미, 우크라 군사지원 운영 책임 유럽국에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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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지휘하는 독일 주재 안보지원그룹의 지휘권을 내려놓으며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넘겨받는다고 미 폴리티코(POLITICO)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안보지원그룹(Security Assistance Group–Ukraine)은 미군 유럽사령부 휘하 조직으로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군의 무장과 훈련에 중심적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더 이상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형성에 관여하지 않게 됨을 의미한다. 소식통들은 지휘권 이양에 최대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가 프로그램을 이끄는 동안에도 미국 유럽사령부는 미국인 부사령관을 통해 계속 관여하게 된다.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안보지원그룹은 처음부터 한시적으로 계획된 것이었다 고 밝혔다. 독일 비스바덴에 본부를 둔 안보지원그룹은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군사 장비의 이동을 조율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훈련과 군수 지원을 총괄해왔다.지난 2024년부터 안보지원그룹을 지휘해온 커티스 버저드 미 육군 중장은 오는 3일 기욤 보페르 프랑스 육군 중장에게 지휘권을 넘기며 보페르 중장이 1년에 걸쳐 미군의 관여를 축소하게 된다. 이 부대는 2024년 7월 나토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처음 창설됐으며, 유럽이 지도적 역할을 넘겨받는 것이 처음부터의 구상이었다.나토 동맹국들은 미국의 지휘권 이양을 대체로 지지해 왔으며, 일부는 유럽의 더 큰 역할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한다.한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우리에게 이 조치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며 이는 미국의 정치적 격동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줄여 주고, 우크라이나의 이익에 부합하는 군수 지원을 용이하게 한다 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일부 당국자들이 나토의 복잡한 관료 조직 때문에 이 그룹이 조율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느려질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위성 정찰, 표적 지정, 그리고 미국 대형 수송기의 군수 능력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