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4T18:00:00
카우프만부터 도밍고까지… ‘푸치니 성지’ 토레 델 라고를 달군 축제
원문 보기이탈리아 리구리아 해변의 작은 마을 토레 델 라고는 찾아가기 쉽지 않았다. 기차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으론 접근하기 힘들다. 렌터카를 빌려 토레 델 라고를 찍고 달리면서도 갸웃했다. 변변한 호텔도 제대로 없는 이 한적한 마을에서 무슨 페스티벌을 할까 싶었다.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밤 8시가 되자 차량과 인파로 붐비기 시작했다. 푸치니(1858~1924)가 정착한 이 마을 호숫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다. 푸치니는 생전에 “내 오페라가 호수 위에서 울려 퍼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