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9T08:50:34

[6·3순천]민주 손훈모 후보, 과거 성범죄 변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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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6·3 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에 출마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피해자의 어머니 A씨가 19일 순천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딸을 잃은 엄마 라며 딸은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강제 추행 피해를 본 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심한 고통을 겪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의 변호를 맡았던 손 후보의 질문과 대응은 어린 피해자에게 너무 잔인했다 며 대질심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인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고 회상했다.이어 가해자 측 변호인이 스스로를 인권변호사 라 홍보하는데, 도대체 누구의 인권을 말하는 것이며 제 딸의 인권은 어디에 있었느냐 고 되물었다.A씨는 정치적 보복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딸의 고통과 남겨진 가족의 아픔이 누군가의 화려한 이미지 뒤에 묻혀서는 안 된다 고 호소했다. 앞서 2021년 12월 제2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병장 신분이던 B씨에게 서울의 한 모텔에서 A씨의 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피해자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2022년 2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손훈모 후보는 군인이었던 가해자의 중대장과 아는 사이여서 변호를 맡았다 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대부분 피해자를 변호했지만 일부 가해자 사건을 수임한 경우 반성과 합의를 전제로 변호했다 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의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그 사건을 맡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도 든다 며 선거를 앞두고 일부 사건만을 부각해 정치 공세가 이뤄지고 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