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3T15:44:00

역대급 폭염에 모기도 못 버텨… 개체 수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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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모기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엔 비가 적게 온 데다 폭염으로 물웅덩이까지 말라붙으면서 모기의 서식지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9~38도에 달했던 지난주(2~8일) 서울 시내 55곳에 설치된 모기 측정기에서 채집된 모기는 총 1만898마리였다. 하루 평균 1557마리로,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12~18일 채집량보다 32%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 감소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사람뿐 아니라 모기마저 폭염에 지쳐 활동하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