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9T15:35:00
이달 들어 종목 86%가 ‘하락·제자리’
원문 보기서울의 한 공기업에 다니는 양모(30)씨는 최근 주식 계좌를 열어볼 때마다 허탈감이 든다고 했다. 양씨는 “주변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몇백만 원씩 벌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내 계좌에 담긴 종목들은 그대로거나 더 떨어진 것도 많다”며 “증시는 연일 신고가라는데 나는 전혀 체감이 안 돼서, 내가 대체 뭘 산 건가 싶다”고 했다.국내 증시가 최근 급격히 상승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대형주만 오르는 ‘쏠림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 5월 들어 글로벌 금리 상승과 삼성전자 노조 이슈 등 악재에도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중소형주와 비주도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 간 체감 수익률 격차도 커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