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9T04:57:27
알리바바·BYD도 ‘인민군 지원 기업’… 美 국방부 조달망서 中 빅테크 퇴출 수순
원문 보기미국 국방부가 알리바바, 바이두, 비야디(BYD) 등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와 첨단 제조 기업들을 무더기로 ‘인민해방군(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올렸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중국이 두각을 나타내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전반을 군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중국 기술 생태계 전체를 전략적 경쟁 대상으로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8일(현지시각) 미 국방부는 8일 국방수권법(NDAA) 1260H조에 따라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중국 군사 기업 188곳 업데이트 명단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 명단에 오른다고 해서 당장 기업 자산이 동결되거나, 미국 수출이 전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달 30일부터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미 국방부와 직접 조달 계약을 맺거나 갱신할 수 없다. 내년 6월 30일부터는 제3자를 거쳐 이들 기업 부품이나 서비스가 포함된 최종 제품을 구매하는 것조차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