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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4-30T08:59:17
[6·3충북]민주 도의원 일부 지역서 갑자기 경선 지정
원문 보기[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의원 공천 갈등이 청주 상당에 이어 흥덕에서도 재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15(가경동·복대2동) 선거구 민주당 조민자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위원장(이연희 청주흥덕 국회의원)이 이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고 밝혔다. 선거구를 옮기면 공천을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고 폭로했다.이어 실리를 찾으라는 조언이 있었지만, 공천권을 쫓아가는 불나방이 되고 싶지 않다 면서 지역 여러분 외에 누구에게도 머리를 조아리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애초 이 선거구는 조 예비후보가 홀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 심사를 앞두고 있었다.그러나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선거구 변경에 더해 청주8(오송·강내) 선거구가 청년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 선거구에는 이 의원의 선임비서관 출신의 이윤재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됐다.지역위원장인 이 의원은 청주8 선거구에서 활동하던 박진희 도의원을 15선거구로 옮겨 조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도록 조정했다.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위기에 몰린 박 도의원을 밀어주려 상대적으로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조 예비후보와 경선을 붙인 것 아니냐는 게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다.당 안팎에서는 지역위원장의 특정후보 밀어주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조 예비후보도 컷오프 대상자를 부활시켜 함께 경선을 하라는 이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 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