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29T05:56:26

정원오 측, 오세훈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여론조작 의혹 드러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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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신혁 한재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29일 오세훈 후보 선대위 내부에서 정원오 후보 비방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조직적으로 유포한 정황이 드러났다 며 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정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오 후보와 오 후보 선대위 김선동 총괄본부장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이해식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고발과 관련 오 후보까지 고발 대상에 포함한 이유에 대해선 결국 오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면이 있다 고 했다.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의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 선대위는) 댓글 여론전을 기획하고 정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용 게시물 제작해 조직적으로 유포했다 며 정원오를 흡집내는 내용도 유치할 정도로 수준 이하 라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여론조작이 자랑인가. 국민의힘은 과거 이명박 정부 국정원 댓글 공작을 시작으로 여론조작의 잔재를 남겼다 며 최근 문제 되는 일베와 리박스쿨도 그런 잔재 여파로 파생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했다.이어 우리 정치의 품격을 갉아 먹어 가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불순함은 이제 승리의 열쇠가 아닌 시민 엄중한 심판의 대상이 될 것 이라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당 차원에서도 (이번 의혹에 대해) 법률위원회 등의 (법적 대응을) 검토 중 이라며 저희 당 입장에서도 강력하게 검토하고 조치할 생각은 있다 고 했다.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선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오 후보 선대위의 조직적 비방·여론조작 의혹이 드러났다 고 했다.이 본부장은 보도에 따르면 오 후보 선대위 김 본부장은 직접 정원오 주사파 콘텐츠는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고 발언했다 며 또 수백명 규모의 오세훈 캠프 SNS 동지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카드뉴스와 쇼츠 영상 등이 조직적으로 확산됐다 고 했다.이어 특정 대학 커뮤니티를 겨냥해 학교별 맞춤형 비방 콘텐츠까지 제작해 배포한 정황도 드러났다 고 더했다.그러면서 이는 선거 홍보의 범위를 일탈하는 조직적인 온라인 흑색선전이다. 민주주의 선거 질서를 심각히 어지럽히는 여론조작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