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7T15:48:00
9일 만에 돌아온 ‘늑구’… 4㎏ 빠지고 위장엔 낚싯바늘
원문 보기지난 8일 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 ‘늑구’가 17일 집으로 돌아왔다. 탈출한 지 9일 만이다. 수색 당국은 이날 0시 44분쯤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IC 인근 수로에서 늑구를 생포했다. 수의사가 약 20m 거리에서 마취총을 쏴 늑구의 뒷다리 부위를 맞혔다. 늑구는 비틀거리며 400~500m를 달아나다 수로에 빠졌다. 수색 대원들이 뛰어들어 늑구를 구조했다. 최진호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무는 “드론 기사와 마취총을 든 수의사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소통하며 늑구를 추적했다”며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 영상을 보며 늑구의 이동 방향을 예측하고 길목을 지킨 것이 효과를 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