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6T06:01:20

中, 시진핑 방북 앞두고 北에 우호 메시지…"중조 우의는 영원히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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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왕 대사는 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실은 기고문에서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방북이자 올해 첫 해외 순방이다.왕 대사의 기고문이 인민일보에 실렸다는 것은 대사의 개인 의견이라기보다 중국 정부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대체적이다. 왕 대사는 두 정상이 중요한 역사적 회담을 갖고 새 시대 북중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9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베이징 톈안먼 성루에 함께 오른 장면을 양국 지도자 간 깊은 신뢰와 우의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 으로 평가하며 이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중조 우호의 아름다운 악장이 울려 퍼질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경제 분야에서도 협력 성과를 부각했다. 왕 대사는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1분기 교역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왕 대사는 중·조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조약 정신을 계승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함으로써 공동 이익과 역내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면서 양국이 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민생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좋은 동지 관계를 심화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특히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하에 양국 인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 이라면서 양국 관계의 큰 배가 파도를 헤치고 더욱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그는 기고문을 중조 우의는 영원히 푸르다 는 표현으로 마무리하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