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0T07:25:01

한동훈 "보수 재건…李 공소 취소하면 탄핵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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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부산 북구 덕천교차로 일대가 한때 혼잡을 빚었다. 한 후보는 주민 중심 행사를 강조하면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이 요구한 단일화와 관련해선 정치공학적 종속 변수 라고 선을 그었다.10일 오후 한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 인근 빌딩에는 개소식 약 1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덕천교차로 교통섬에도 지지자들이 모이면서 경찰이 긴급 배치돼 질서 유지에 나섰고, 개소식 시작 30여 분 전에는 안전사고 우려로 덕천역 5번 출구 출입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7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내부 역시 지지자들로 붐비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지자들은 한동훈 을 연호하며 필승 , 한동훈 당선 , 북구 발전을 위해 한동훈, 보수 재건을 위해 한동훈, 대한민국 개조를 위해 한동훈 을 외쳤다.이날 개소식은 중앙 정치인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간 열린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개소식에 장동혁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현장에는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 보수 논객인 조갑제 대표, 정미경 전 의원, 신지호 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김경진 전 의원이 참석했다. 한 후보의 만류에 따라 찬한계(친한동훈계)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개소식에 오지 않았다.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정형근 전 의원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냈다.한 후보는 구포시장 상인회와 각 지역 전·현직 주민자치회장 등을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했다. 특히 형제복지원 피해자도 참석해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했으며, 장애를 가진 가족의 이야기를 듣는 등 지역 주민 소개에만 약 1시간을 할애했다.가장 먼저 소개된 인물은 채소 장사를 하는 한 할머니였다. 이 할머니는 지난 8일 어버이날 한 후보에게 찰밥 도시락 을 건네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할머니는 붙으라고 찰밥 했다 고 말했고, 한 후보는 반드시 청와대에 가서 가장 먼저 모시겠다 고 답했다.조갑제 대표도 연단에 올라 한 후보를 받아준 북구갑과 부산시민에게 감사하다 며 헌법과 상식, 사실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 고 말했다.이어 진영을 나누는 정치에 대한 피로감이 크다 며 국민 다수가 중심이 되는 정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은 한 후보가 북구에 온다고 했을 때 주민들과 정서를 공유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지만, 현장에서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한 후보는 북구를 부산 18개 지역구 중 1순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며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고 밝혔다.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공소 취소가 이뤄질 경우 헌정 질서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며 반드시 탄핵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이날 오전 박형준 후보가 북구갑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정치공학적 변수에 불과하다 고 선을 그었다.또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에 내려와 세를 과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의 삶을 듣는 것과 세 과시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시민들이 판단할 것 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