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30T15:48:00
美 “동맹국, 보안 강화를”… 우리 軍 무전기 바꾼다
원문 보기미국의 보안 강화 정책에 따라 우리 군이 사용 중인 지상·함정용 통신 무전기를 차세대 무전기로 개량하기 위한 비용이 10배 이상 늘어났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치열한 전파 교란(jamming) 작전이 벌어지는 것을 목격한 미국이 동맹국들에 전파 교란 방지 기능과 보안이 강화된 ‘SATURN’ 방식의 무전기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 결과로 풀이된다.방위사업청은 30일 진행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기존의 지상·함정용 무전기 개량 예산 약 400억원을 430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된 ‘공지(空地) 통신 무전기 성능 개량 사업 추진 기본 전략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지 통신 무전기란 공중의 항공기, 해상의 함정과 지상의 부대들 간의 무선 통신에 필요한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