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0T18:00:00
[굿모닝 멤버십] 명함 한 장에 허물어진 억만 달러 방화벽
원문 보기☀️ 굿모닝! 조선멤버십 회원님들 📅 2014년 8월 11일,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건네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그가 연기한 키팅 선생은 오늘날에도 사뭇 특별한 인물입니다. 교육자로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신념을 가감없이 드러내기 때문이죠. 엄격한 교칙과 학업, 미래에 대한 압박 속에서 잿빛 일상을 살아가던 아이들은 키팅 선생을 만나 서서히 변해갑니다. 아이들이 비밀 모임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배운 것은 시(詩) 자체가 아니라 이 세상의 갈피갈피에 숨겨진 작은 아름다움과 그것을 발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내가 어떤 사람이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주체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이었죠. 끊임없이 흔들리는 청소년 곁에 키팅 선생처럼 손을 잡아주는 어른이 많아지기를 바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