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1T15:58:00

‘AI야 여행계획 짜줘’ 한마디, 317번 클릭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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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두 사람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일정 만들어 줘.”프랑스에서 여행 전문 사이트에 접속해 인공지능(AI)에 말을 걸자 1분 30여 초 만에 여행 일정이 완성됐다. 5일간 꼭 봐야 할 관광지 정리는 기본이다. 일정에 맞는 항공편을 찾아 최저가로 제안하고, 관광 동선에 최적화된 호텔과 맛집까지 추천해줬다. AI가 그동안 즐겨 타는 항공사와 호텔 유형, 여행 스타일 등 평소 나의 여행 정보와 취향을 기억해 놓은 덕분이다. AI는 교통비 720유로(125만원), 각종 입장료 90유로(15만원), 숙박비 한명당 200유로(35만원) 등 1010유로(약 175만원)를 예상 비용으로 제시했다. 예약 내용을 확인하고, 결제 확인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모든 과정이 끝났다. 인터넷 검색창을 열지도, 가격 비교 사이트를 뒤진 적도 없이 말로 명령하고 최종 결과만 확인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