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22T04:52:40
외교부, 이스라엘군 한국인 활동가 구타 논란에 "엄중 인식…사실관계 따라 조치"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부는 22일 가자지구로 향하던 한국인 활동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나포 과정에서 구타 등 인권침해 논란이 일자 이스라엘 측에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 군의 구타 행위가 있었다는 우리 국민의 증언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고 밝혔다.이어 외교부는 이스라엘 측에 우리의 엄중한 인식을 전달하였으며, 사실관계 확인 결과에 따라 사안의 심각성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앞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 등에 따르면 김아현씨는 가자지구로 향하던 자유선단연합(FFC) 소속 구호선 리나 알 나불시 호에 탑승했다가 현지시간 20일 새벽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김동현씨는 현지시간 18일 구호선 키리아코스 X 호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붙잡혔다. 두 사람 모두 20일 석방됐다. 특히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가자지구행 선박에 탔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풀려난 바 있다.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가 석방된 이들은 2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김아현씨는 공항 도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포 당시 저희 배가 가장 마지막으로 나포된 배 중 하나였다 며 이스라엘 점령군이 화나있는 상태였고, 감옥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타당하고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구타 당해 한 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