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9T06:30:45
“개방”→“폐쇄“→배 공격... 이란 입장 오락가락 이유는
원문 보기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트위터로 발표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의 즉각적으로 “환영” 의사를 밝히며 “전세계에도 위대하고 탁월한 날”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음날 18일 오전 인도 국적의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속정의 공격을 받기까지는 하루가 채 안 걸렸다.왜 이렇게 사태가 진전됐을까. 이란 전문가들은 미 언론에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사후(死後) 더욱 세력이 커진 이란혁명수비대와 같은 이란 군부와 상대적으로 실용적인 외무장관이 충돌했고, 또 ‘희망 사항’을 종종 ‘합의’로 발표하는 트럼프의 과장도 이란 군부를 자극하는 데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