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안양] 시장 선거, '성과의 연속' vs '도시 교체' 치열한 맞대결
원문 보기[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6·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가 맞붙은 경기 안양시장 선거가 성과의 연속 과 도시 교체 라는 두 가지 프레임 속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최대호 후보는 검증된 성과와 도시 미래 완성 을 내세우는 반면, 김대영 후보는 정체된 12년을 끝내고 도시 교체 를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의 공약은 도시 개발·교통망 확충과 원도심 재생·청년 정책 강화라는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최 후보는 위례과천선과 서울 서부선의 안양 연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 평촌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등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유세 현장에서 안양은 이미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며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완성하겠다 고 강조했다.이에 맞서 김 후보는 만안구 재개발, 안양역사 주변 광역 개발, 안양교도소 용지 복합문화단지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청년 퍼스트 홈 공급, 임대주택 보증금 저리 지원, 창업 환경 개선 등 청년 맞춤형 정책도 주요 공약이다.김 후보는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겠다 며 정체된 12년을 끝내고 새로운 안양을 열기 위해서는 교체 가 정답 이라며 변화를 호소했다.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만안구의 한 주민은 원도심은 오래된 건물과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며 김 후보의 재개발 공약이 현실화하길 기대한다 고 했다. 반면 동안구에 거주하는 시민은 평촌 신도시 재건축은 꼭 필요하다 며 최 후보가 추진해 온 사업들이 이어져야 한다 며 안정적 연속성을 지지했다. 안양은 만안구와 동안구로 나뉘어 정치적 성향이 다른 표심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이번 선거는 기존 대규모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강조하는 연속론 과 원도심 활성화 및 청년 정책을 내세운 교체론 의 대결로 요약되는 가운데, 막판 지역 민심의 향배가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