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BS 2026-03-09T09:51:00

[D리포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의 조언…"약 되는 음식 만들어야"

원문 보기

ⓒ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스님을 미소 짓게 만든다는 이름이 붙은 이 잣국수,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찬사를 받았습니다.[안성재/심사위원 : 대박인 거지. 너무 맛있었어요. ▶ 영상 시청 스님을 미소 짓게 만든다는 이름이 붙은 이 잣국수,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찬사를 받았습니다. [안성재/심사위원 : 대박인 거지. 너무 맛있었어요. 잣의 향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이 화제의 잣국수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선재스님/사찰음식 1호 명장 : (잣의) 단맛이 올라올 때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볶아주시면 돼요.] 잣의 향을 지키기 위해 일부는 볶지 않고 갈아야 하고, 호박은 국수의 소화를 돕기 위해 넣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시연 내내 제철 재료와 자연의 맛,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음식을 강조했습니다. [내가 하는 음식을 누구한테 드릴 건지. 그러면 그 사람한테 맞는,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들어야 해요. 입에 맛있는 음식이 아니고 입에 맞으면서 그 사람 몸에 좋은 음식을 해야 한다.] 참외와 오이가 들어간 잣국수는 여름철 음식이라면서, 봄철엔 쑥과 머위를 최고의 식재료로 꼽았습니다. [쑥은 열이에요. 몸이 냉한 사람한테는 쑥이 약이고 머위는 냉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 이 두 가지가 겨울 동안에 쌓인 노 독을 빼주는데 이 두 개는 맛도 쓰지만, 맛도 강해요. 그냥 먹으면 힘들어. 근데 그 쑥을 우리는 어디다 먹죠? 떡을 만들어 먹어. 그럼 쌀이 이걸 다 중화시켜줘.] 스님은 지금까지 10여 건의 광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면서, 방송 출연은 사찰음식을 알리고픈 마음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한테 우리의 음식 문화를 알려 주고, 음식의 지혜를 알려주고 그 아이들이 크면 우리 문화를 지키고 우리 음식을 지킴으로써] 사찰음식은 지난해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높아진 대중의 관심 속에 사찰음식 전승 체계를 정비하고 학술 연구를 심화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제공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VJ : 오세관,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부)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