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원장 "수능 개편 방향 정하지 않아…시간 넉넉하게 논의"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12일 대입 제도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과 관련해 정해진 방향은 없으며 시간을 넉넉하게 갖고 논의하려 생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차정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백 의원은 국교위는 10년 단위 국가 교육 발전 계획을 마련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는 곳인 만큼 평가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타당하다고 본다 며 단 이런 장점이 있음에도 그동안 절대평가 등이 쉽게 채택되지 못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평가자의 주관 개입, 채점의 공정성, 신뢰성, 대학의 학생 변별 문제, 사교육 과열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 이라며 장점과 현실적 우려가 섞인 아주 어려운 문제인 만큼 장기적 교육 전망에 따라 다양한 검토와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숙의가 진행되는 과정 속 내용이 확정되기 전 논의 내용이 유출되고 자극적으로 소비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 라고 내용 유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차 위원장은 전국에서 폭넓은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다 보니 완전히 비공개를 지키는 것이 좀 어렵다 면서 마치 국교위가 방향을 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고 답했다. 그는 좀 더 논의를 해야 하고, 대입 제도의 큰 전환을 위해서는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해야 하고 가능한지 점검도 해야 한다 며 시간을 좀 더 넉넉하게 생각하고 있다. 국민들께 보고드리는 건 내년 3월 말 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오는 10월 말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대국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내년 3월 말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고교 내신 및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비롯해 중·고교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및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 고3 2학기 운영 정상화를 위한 대입 전형 시기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