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7T15:52:00
1700여 협력사들 “수억 성과급? 우린 생계 걱정”
원문 보기“본사 직원들은 (성과급으로만) 수억 원씩 받아가 부자 되는데, 밤낮없이 똑같이 일한 협력사 직원들은 되레 가난해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말이 되나요. 이게 공정인가요.”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생태계를 지탱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 경제의 중추인 반도체 라인을 멈춰 세우려는 본사 노조의 성과급 투쟁이 애먼 협력사 근로자 40만명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협력사 직원들은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우리는 파업의 ‘피읖’ 자만 꺼내도 해고당할 텐데 삼성 노조가 부럽다” 같은 글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