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 국정기조 전환해야…여야정 비상경제 시국회의 제안"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주식, 부동산, 물가 등 민생경제가 비상 상황 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의 총체적 국정 난맥 상태로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 며 좌충우돌 오합지졸 청와대 세 실장(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과 내각을 전면 교체하고, 이재명 만담 쇼로 전락한 업무보고 생중계를 전면 재검토하라. 소수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여야정 비상 경제 시국 회의를 개최해 경제 정상화에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 고 했다.그는 지금 대통령의 머릿속은 오로지 본인 입맛에 맞는 여당 지도부를 세우기 위한 당무 개입과 본인 재판 취소를 위한 궁리로 가득해 보인다 며 대통령 머릿속이 엉뚱한 생각으로 가득하니 국정도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 고 지적했다.이어 첫째는 오합지졸 내각이다.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는 위헌적인 두 국가론적 발상을 독단적으로 추친하고, 외교부 장관과 말싸움이나 벌이고 있다 며 주식시장은 연일 난리통이고 수도권 부동산은 폭등하는데 경제라인은 행방불명이다. 지금 경제부총리와 국토부 장관은 어디에 있나 라고 반문했다.또 둘째는 대통령이 책임지지 않고 생중계로 공무원들을 이 잡듯이 질타하는 유체 이탈 리더십 이라며 대통령이 남양주 스토킹 사건 늦장 대응에 국가수사본부를 질타하고 난 뒤, 국수본 지휘부는 또 질책받는 것이 두려워 장윤기 사건 분리수사를 지시했다.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보다 공무원들을 상대로 사이다 장면을 연출하는 데만 몰두하는 포퓰리즘적 생중계쇼 정치가 초래한 결과 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그때 가서 고치면 된다 라는 말로 상징되는 무책임한 실험실 국정운영 이라며 국민을 납득시키는 상식적인 국정운영을 못 하니 오로지 힘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독재로 일관하고 있다. 말문이 막히니까 주먹이 먼저 나가는 깡패 정치다. 벌써 민주당은 13일에 본회의를 열어서 여야 간 이견이 조율되지 않은 법안들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운운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이 대통령이 결혼 페널티 22개 정책과제를 점검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청년의 결혼과 육아를 위한 기본 조건인 자산과 주거를 파괴하면서 무슨 염치로 결혼 부담을 운운하나 라며 고작 세제 혜택 몇 개 거론하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척하지 말라. 제비 다리를 억지로 부러뜨려놓고 약 발라주는 놀부와 무엇이 다른가 라고 했다.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국정 기조 전환 요구에 응한다면 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 며 지금 같은 무책임한 국정기조를 계속 이어간다면 국민의힘은 비상한 각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