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5T20:00:00
[단독] 국내 농기계 1위 대동, 中 사업 접고 유턴
원문 보기국내 농기계 1위 기업 대동이 수익성이 나빠진 중국 사업을 접고, 대신 약 8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대구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AI(인공지능)와 자율 주행 기술 등을 반영한 차세대 트랙터 등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동은 올해 세 번째 정부 선정 ‘유턴 기업(국내 복귀 기업)’이 됐다. 대동은 1947년 설립된 국내 최초 농기계 제조업체다. 시장 점유율 기준 국내 1위, 북미에선 3위다. 지난해 매출 8632억원(계열사 제외) 중 70%가 수출에서 나왔다. 중국에선 2010년부터 안후이성 공장에서 소형 트랙터와 수확기 등을 생산해 왔다. 2020년 전후부터 중국 농기계 시장의 공급 과잉과 저가 경쟁, 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2024년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그 대신 한국 투자를 늘려 그 공백을 메우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