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4T04:58:50

공군총장 "노후된 F-5 내년 퇴역…2030년초 저비용 무인전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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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옥승욱 기자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장기 운용 전투기인 F-5 퇴역 일정을 기존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길 것 이라고 말했다. 손 총장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15전비)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F-5를 내년 연말 이전에 명예롭게 퇴역하도록 준비하겠다 며 이같이 말했다. F-5가 빠진 자리는 올 하반기 우리 공군에 도입되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이 대체할 예정이다. 손 총장은 올해 9월 KF-21이 공군에 들어오면 멋지게 환영식을 열 계획 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군은 KF-21만으로는 미래 전장에 대응하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저비용 무인전력 도입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손 총장은 사람은 줄어들고 비행기도 그리 많지 않은데 적은 점점 강해진다 며 샤헤드(이란제 자폭드론) 사례처럼 무인 공격기 개념도 신속히 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대 초까지 개전 초기 대량 운용이 가능한 루카스(LUCAS)와 같은 저비용 무인 전력 도입을 추진하겠다. 2040년대를 목표로 인공지능(AI) 파일럿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무인 전투 비행대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손 총장은 AI 기반 지휘·운영체계 구축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공군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에어워즈 를 운영 중 이라며 전군 최초로 AI 기반 업무보고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고 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지리정보 수집관리체계와 표적처리체계 등을 예로 들며 이제는 행정업무에 이어 군사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것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했다. 아울러 북한 표적 수천개를 누가 언제 어떤 자산으로 감시할지를 AI가 자동으로 계산하고 배분하는 체계를 현실화할 것 이라며 올해 말까지 AI 기반 한국형 정보수집 관리체계를 전력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군의 인력 구조 개편 필요성도 제기됐다. 손 총장은 군에 사람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군에 올 사람이 없는 게 문제 라며 병사를 줄이고 간부를 늘리는 구조 전환도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종사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하며 급여 등 처우 개선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인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젊은 장병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들이 적과 싸우며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