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3T05:17:57

미국의 핵ㆍ우주 물리학자 연쇄 실종ㆍ사망설, 실체를 파헤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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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핵 물리학자, 우주항공ㆍ외계생명체 분야 전문가들이 최근 1,2년새 잇달아 살해ㆍ실종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온라인상에서 번졌다. 이른바 ‘실종 과학자들(missing scientists)’이었다. 핵ㆍ항공우주ㆍ외계생명체 전문가 10~12명의 ‘석연찮은’ 죽음ㆍ실종 배경에는 중국이나 이란이 있다는 뉘앙스가 짙게 깔렸다. 이란이 자국의 핵물리학자들이 대거 살해되자 복수에 나섰거나, 중국이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려고 움직인다는 주장이었다.외견상 그럴듯했다. 4월20일 UFO 전문 유튜버인 데이비드 윌콕(53)이 숨졌고, 작년 봄에는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은퇴한 건설 감독관인 앤서니 차베스가 실종됐다. 이 연구소의 여성 행정직원도 작년 6월 실종됐고 지난달 28일에 유해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