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5T21:00:00
“불확실성 커지고 오히려 주문 결정 빨라졌다”… 전쟁에도 수주 견조한 韓조선
원문 보기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돼가는 가운데 한국 조선사의 수주 전선에는 타격이 없는 모습이다. 선주사가 불확실성이 커지면 신조선 발주 결정을 미루는 경향을 보였던 과거와 달리 계약 진행이 오히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선주사들은 한국 조선사와의 건조계약 협상을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마치며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사(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처음 공습한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25일 동안 총 19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전쟁 직전인 2월 4척에 비해 다섯 배 가까이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월(20척)과 2024년 3월(16척) 수치도 근접하거나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