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4T12:06:48
[만물상] 와인, 아 옛날이여!
원문 보기14세기 백년전쟁을 벌인 프랑스와 영국이 프랑스 왕위 계승권만 두고 싸운 것은 아니다.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도 치열했다. 보르도에서 영국 장군 존 탤벗(Talbot)을 쫓아낸 프랑스군이 승리를 기념하며 적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와인이 한국에서도 사랑받은 ‘샤토 탈보’다. 2차 세계대전 때는 독일군이 와인을 전리품으로 챙기자 농장주들이 와인 저장고를 벽돌로 막고 저지하는 일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