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05T01:43:34

"지구보다 달이 더 가깝다"…'아르테미스 2호' 비행 절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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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약 반세기 만에 달을 향해 출발한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가 비행 중반을 넘어섰다. 현재는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운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NASA는 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중하라, 우리는 달로 향하고 있다 며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이 목표 지점까지 절반 이상을 지나왔다 고 전했다.NASA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미 서부시간 기준) 기준 탐사선과 달 사이 거리는 약 11만 마일(약 17만7000㎞) 수준이다. 발사 이후 6일 차에 접어들면 달의 중력이 지구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이른바 영향권 에 완전히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우주선 오리온 캡슐 내부에서 촬영된 달의 모습도 공개됐다. 도킹용 해치 너머로 보이는 달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0년 만에 진행되는 유인 달 탐사다. 현재까지 비행은 큰 변수 없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당초 발사 사흘째에 궤도 수정을 위한 추가 엔진 점화가 예정돼 있었지만, 별도의 위치 보정이 필요 없다고 판단돼 해당 절차는 생략됐다.앞으로의 핵심 임무는 달 뒷면을 비행하며 인간이 직접 확인하지 못했던 영역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탐사선은 지구로부터 약 25만 마일 이상 떨어지게 되며, 이는 인류가 도달한 최장 거리 기록을 새로 쓰는 순간이 된다.기존 기록은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약 24만8000마일이다.귀환 과정 역시 중요한 시험대다. 탐사선은 오는 10일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며, 지구 대기권 재진입 시 시속 약 2만5000마일(약 4만㎞)의 속도와 섭씨 2700도에 달하는 고열을 견뎌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