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3T15:32:00
中 맞서 만든 대만 中企 드론, 사우디도 뚫었다
원문 보기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는 대만에서 4720만달러(약 700억원)에 드론 3260대를 수입했다. 그동안 사우디는 세계 드론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기업 제품을 주로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수교 관계도 없는 대만에서 드론을 대거 사들이는 이례적 거래에 나선 것이다. 둘 다 미국을 우방으로 둔 데다, 중국으로의 정보 유출 가능성도 영향을 줬지만, 방산업계에선 중동을 단기간 개척한 대만 드론 산업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대만의 드론(완성품) 수출액은 2024년 약 440만달러에서 지난해 9340만달러로 21배 이상이 됐다. 중국·미국·유럽 등에 비해 후발주자였던 대만 드론의 성장 비결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