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9T15:44:00

붓으로 하나하나 그린 200m 대작… 축구가 예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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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북부 외곽의 구스타보 A. 마데로 지역에 들어서자 한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벽화가 시선을 압도했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호나우지뉴(브라질)가 어깨동무를 한 뒷모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국 국기와 아즈테카 스타디움 등 멕시코를 상징하는 건축물까지 다양한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이 벽화는 1986년 이후 40년 만에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을 기념해 제작됐다. 전통적인 방식인 붓으로 직접 그린 벽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직접 벽화를 따라 걸어보니 200m가 훌쩍 넘는 길이로 끝이 잘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