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1T03:11:21

전국 방사능 감시 한곳서 총괄…원전 정보공유센터 7곳 구축[2027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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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전국의 환경·해양 방사능 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하는 국가방사능감시센터를 내년부터 운영한다. 원전 주변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원자력안전 정보공유센터도 내년까지 총 7곳을 구축한다.정부는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7년 예산안 을 심의·의결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내년 국가방사능감시센터 설치·운영에 14억원을 편성했다. 국내 원전 이용 확대와 인접 국가의 원자력시설 운영·건설 증가에 대응해 환경방사능 감시·분석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국가방사능감시센터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설치된 기존 중앙방사능측정소 를 개편해 내년 2월 출범한다.센터는 전국의 환경방사능과 해양 방사능, 원자력 사고 영향을 감시·분석·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해외 원자력시설의 영향으로 국내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상당한 경우 원안위가 오염 조사도 실시할 수 있다.국내 해역과 원전 주변 등에서 채취한 시료의 방사성 핵종을 직접 분석해 핵종을 식별·정량화하는 등 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국내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숙련도 평가와 교육·기술 지원 등을 실시해 국가 차원의 방사능 분석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현재 분산 관리되고 있는 환경·대기·해수 방사능 데이터도 한데 모은다. 원안위는 데이터 간 연계를 강화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방사능 정보를 중심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원전 주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원자력안전 정보공유센터 도 확대한다. 원안위는 정보공유센터 구축·운영 등 원자력 안전 정보공개와 소통 사업에 48억원을 투입한다.원안위는 이달 중 고리·월성·영광·새울 등 원전 인근 4개 지역에 정보공유센터를 열고, 내년에는 고창·한울·대전 등 3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총 7곳의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온라인을 통한 원자력 안전 정보 접근성도 높인다. 지난 2024년부터 고도화해 온 원자력안전정보공유포털 에 AI 기반 검색 기능을 탑재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원자력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최원호 원안위원장은 2027년도 원안위 예산안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안전 규제 현안에 적기 대응하고, 무엇보다 국민에게 안전규제 과정과 결과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들로 꾸렸다 며 앞으로 남아있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이 내용들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