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0T01:35:29

BTS의 거부로 불거진 그래미 논란...다양성 확대일까 또 다른 차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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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이하 그래미)가 비(非)영어권 음악의 문호를 넓히겠다며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세계적인 케이(K)팝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내년 그래미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다. 그래미는 아시안 팝 부문이 더 많은 음악을 인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일각에선 오히려 음악을 지역과 언어로 구분하는 새로운 경계를 만든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