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7T05:14:51
中, 해외주식 우회투자 전면 차단… 자금유출 옥죈다
원문 보기중국 당국이 해외 주식 투자에 활용돼 온 인터넷 증권사들에 초강경 제재를 가하며 자본 유출 통제 강화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금융 규제를 넘어 중국 정부가 사실상 우회 해외투자 차단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로 흘러가던 중국 본토 자금 흐름이 막히면서 홍콩 등 중화권 금융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와 7개 부처는 지난 22일 인터넷 증권사 타이거브로커스(老虎证券), 푸투홀딩스(富途), 창차오증권(长桥) 등에 대해 ‘국경 간 불법 증권영업’ 혐의로 총 3억3000만달러(약 4947억원) 규모의 벌금과 불법 수익 몰수 조치를 내렸다. 당국은 향후 2년 내 중국 본토 대상 해외 증권 서비스와 관련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서버 운영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