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02T08:21:03

태풍 장미, 日일본 규슈 남부로 접근…오키나와서 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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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제6호 태풍 장미 가 일본 규슈(九州) 남부로 접근하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재해 위험성이 높아진 가운데 오키나와(沖縄)에서는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공영 NHK가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2일 오후 2시께 가고시마(鹿児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서북서로 40㎞ 떨어진 해상 위를 지나고 있었다. 시속 35㎞로 북동 쪽으로 전진 중이다. 태풍 장미의 중심 기압은 975 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은 25m다. 최대순간풍속은 35m다. 태풍 중심의 남동쪽 500㎞ 이내 지역과 북서쪽 440㎞ 내 지역에는 풍속 15m 이상 강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규슈와 시고쿠(四国) 등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미야자키(宮崎)현 니치난(日南)시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시간 동안 51㎜의 폭우가 관측됐다. 또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가고시마현 기모쓰키조(肝付町)에선 36.5㎜,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사카타니(酒谷)에서는 34.5㎜의 강한 비가 내렸다. 또한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에서는 32m의 최대순간풍속도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시고쿠가 장마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고 발표했다. 태풍 장미는 오는 3일에도 시고쿠, 혼슈(本州) 지역 태평양 쪽에서 접근할 전망이다. 이에 규슈 남부, 시고쿠, 긴키(近畿), 도카이(東海), 간토(関東), 이즈(伊豆)제도의 일부 지역에서 25m의 최대 풍속이 관측될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큰 파도가 예상된다. 규슈 남부, 이즈제도에서는 9m의 파도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까지 24시간 동안 도카이와 긴키에는 350㎜, 이즈제도에서는 300㎜, 시고쿠에서는 250㎜ 등 강우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높은 파도를 철저하게 경계하도록 촉구했다. 강풍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NHK는 오키나와 소방서를 인용해 이번 태풍 장미로 오키나와현 내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모두 가벼운 부상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