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6T18:00:00
가스라이팅으로 150억 뜯어내⋯ ‘유령 무당’ 조말례가 파멸시킨 재벌2세 부부
원문 보기유명 생활가전 업체 창업주의 아들 A씨. 서울대를 졸업하고 2019년 아버지 뒤를 이어 회사 대표직에 오르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그런데 지난 4월, 그는 돌연 회삿돈 6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부사장을 맡고 있던 2019년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하다”며 이사회 승인 없이 회사 자금 2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것을 시작으로 1년 3개월간 총 65억8700만원을 빼돌렸다. 재판부는 “회사 자금을 관리하는 등 부사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했어야 하는 A씨가 거액을 횡령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