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3-18T10:36:00

뿌리째 뽑힌 전나무 10그루…'황당 벌목'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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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춘천시 신동면의 한 야산.30년 전 정든 고향 땅 전원생활을 꿈꾸며 이곳 땅 2만 평을 산 최영순 씨.해외에 2년 정도 체류하다 돌아오니 황당한… ▶ 영상 시청 춘천시 신동면의 한 야산. 30년 전 정든 고향 땅 전원생활을 꿈꾸며 이곳 땅 2만 평을 산 최영순 씨. 해외에 2년 정도 체류하다 돌아오니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땅 경계를 따라 전나무 수십 그루를 심었는데, 이 중 열 그루가 뿌리째 사라졌습니다. 수령만 25년이 넘습니다. [최영순/나무분실 피해자 : 제가 애지중지 키웠던 전나무 열 그루가 뿌리째 없어지고, 밭 농수로에는 배수관이 묻혀 있고 옆 임야는 민둥산이 돼 버렸어요.] 나무만 사라진 게 아닙니다. 위성 지도를 비교해 보면 눈에 띄는 점이 더 있습니다. 최 씨 소유의 땅 주변에 벌목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대형 트럭으로 추정되는 바퀴 자국도 있고, 현장 배수로에는 매설되지 않은 관도 보입니다. 누군가 개발 등을 목적으로 토목공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공사 시점은 위성사진 상 2021년 9월경으로 추정됩니다. 최 씨는 이런 흔적 등을 근거로, 나무를 훼손한 사람으로 인근 땅 주인 A 씨 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고소도 했습니다. 주변 땅이 A 씨 소유고, 산 깊숙이 있는 땅에 심은 전나무를 다른 누군가 가져갈 일도 없단 겁니다. 경찰 수사에서 A 씨는 "원래 있던 작업로를 지나갔을 뿐 벌목한 적 없다"고 주장했고, 당시 벌목 작업을 한 작업자도 나무 잔챙이만 쳤지, 큰 나무는 자르지 않았단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재물손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관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상탭니다. (취재 : 박명원 G1방송, 영상취재 : 서진형 G1방송, 디자인 : 이민석 G1방송, 제작 : 디지털뉴스부)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