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졌느냐"는 추궁에…축구 해설위원 "저걸 질문이라고 하나"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황덕연 축구 해설위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공개 비판했다.30일 황 위원은 자신의 SNS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생중계 방송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최 의원이 김진규 전 축구대표팀 코치에게 질의하는 모습이 담겼다.황 위원은 왜 졌어요 는 하…저걸 질문이라고 X하고 있냐 라는 문구를 사진 아래에 덧붙였다.앞서 최 의원은 청문회에서 남아공전 도중 이강인이 벤치를 향해 무언가 말하는 영상을 제시하며 (이강인이) 손흥민을 빨리 넣으라고 말한 것 아니냐 고 질의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손흥민이 이미 후반 경기에 교체 투입된 이후 촬영된 것이었다. 김 전 코치 역시 이강인이 출전을 요구한 선수는 손흥민이 아니라 조규성이었다고 해명했다.최 의원은 손흥민과 이재성이 초반에 뛰지 않은 것이 패인이라는 의견이 있다 며 질의를 이어갔다. 김 전 코치가 손흥민과 이재성이 출전하지 않아서 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답변하자 최 의원은 그러면 왜 졌느냐. 왜 그렇게 졸전을 벌였느냐 며 강하게 추궁했다.최 의원은 저런 태도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축구가 그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이 모양이다 고 발언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비난이 일자 최 의원은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출연해 이번 패배는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돼 있지 않느냐 며 구조적인 문제가 감독의 리더십과 연결돼 있어서 그것을 지적하고자 한 건데 시간이 없었다 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co12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