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공장,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핵심역할"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테슬라가 전기차 중심 사업에서 로봇·인공지능(AI) 분야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 공장이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생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하오 테슬라 부사장 겸 중국 지역 대표는 이날 언론 공개 행사에서 상하이 공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 문제를 해결할 ‘황금 열쇠’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왕 부사장은 다만 상하이 공장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어떻게 지원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어 다른 테슬라 공장들과 마찬가지로 상하이 공장은 로봇을 포함한 모든 신제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로봇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테슬라 임원이 상하이 공장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기지로 활용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자동차 판매보다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 미래 사업에 더 주목해줄 것을 요청하며 전략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머스크 CEO는 지난 1월 구형 모델인 모델 S와 X 생산을 종료하고,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해당 생산 라인을 활용해 ‘옵티머스(Optimus)’ 로봇을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편 테슬라는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상하이 공장은 2019년 첫 중국 생산 차량을 출고한 이후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잡았다. 해당 공장은 2025년 약 85만1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테슬라는 2025년 2월 상하이에 메가팩토리를 설립해 대형배터리저장장치(ESS)인 메카팩생산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