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내에서도 신망 잃은 트럼프… 지지율 33%로 뚝 [뉴시스Pic]
원문 보기[서울·워싱턴=뉴시스] 류현주 기자,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좀처럼 이란 전쟁 출구를 찾지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21일(현지시각) AP통신과 NORC(시카고대여론연구센터)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33%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감소했다.33%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가장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이다. 1기 재임시절 기록한 최저 지지율인 32%와 1%포인트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이번 조사는 지난 16~20일 전국 성인 259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이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끝났다고 선언했으나, 다시 해협이 봉쇄됐고 양측 긴장은 치솟았다.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등 미국 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이 쌓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경제 분야 지지율은 전월 38%에서 이달 30%로 급락했다. 이는 2기 행정부는 물론, 1기 행정부에서 진행됐던 동일 여론조사를 모두 합쳐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35%에서 32%로 낮아졌다. 이달 들어 처음 들어간 생활비 관련 국정운영에는 23%만이 지지한다고 답했다.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생활비 문제에 취약점을 노출했고 지지층 내에서도 신망을 잃고 있다고 짚었다.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퇴역 공군 장교인 캐스린 브라이트는 AP에 내 자신이 역겹게 느껴진다 며 그가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인 것처럼 배신당한 기분 이라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