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2T01:50:00

HJ중공업, 군산조선소 인수로 부산 생산 제약 해소… “수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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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의 최대주주(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가 HD현대중공업의 전북 군산조선소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부산 영도조선소(HJ중공업)와 군산조선소(제이오션중공업)가 각각 중형 선박과 대형 선박 건조로 역할을 나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연 5~6척의 상선을 건조해 왔는데, 부지와 독(물을 채우고 뺄 수 있게 만든 선박 건조 작업장) 크기 제약 때문에 수익성이 더 높은 대형 선박을 수주하지 못했다.군산조선소가 국내 최대 규모 조선소 인프라를 갖춘 만큼 앞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대형 상선 생산 기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이 미국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시작한 만큼, 군산조선소도 미 해군 함정 MRO를 위한 거점으로 쓰일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