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0T15:50:00

“정부 역할해야” “성공 비용” 쏟아내더니… 이젠 “정답 다 알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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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입을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부동산, 환율, 증시, 산업 등 각종 정책을 둘러싼 상식 밖의 발언들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인 김 실장은 금융위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 1차관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미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부처 근무 시절 ‘가장 학구적인 관료’란 말을 들었다. 이에 김 실장이 정치인 출신 청와대 참모들의 반(反)시장적 행보에 제동을 걸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 실장의 말과 행보가 시장에 혼돈을 가중시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김 실장이 균형을 잡아야 할 관료 출신 정책실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