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8T21:00:01
고금리는 AI 투자붐의 ‘약한 고리’… 글로벌 증시 덮친 긴축 공포
원문 보기사상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과 한국 증시에 급격한 제동이 걸렸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고강도 통화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주식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은 것이다.시장이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의 AI 투자 랠리는 글로벌 저금리 환경과 막대한 유동성 덕분에 가능했다. 풍부한 자금이 AI 생태계로 집중되면서 산업 성장 기대가 커지는 동시에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던 만큼, 긴축에 따른 금리 상승은 기술주 중심의 증시에 직접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