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04T06:51:58

전재수 "퐁피두·오페라 예산 중단"…민생 100일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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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시장 취임 즉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해 온 프랑스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공연 예산을 집행 정지하고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전 후보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100일 조치 계획 을 발표했다.그는 매일 36명의 시민이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고 있다 며 중동 사태 장기화로 고유가·고물가·고금리의 3중 충격까지 겹치면서 시민 삶이 위기에 놓였다 고 말했다.이어 부산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민생 위기를 넘지 못하고 쓰러지는 가정이 없도록 하는 것 이라며 민생 최우선 행정을 펼치겠다 고 강조했다.전 후보는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 를 설치하고 100일간 긴급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박 시장이 추진한 전시성 행사 예산 에 대해 집행 정지 방침을 밝혔다.그는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에 11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이기대 자연환경 훼손까지 우려된다 며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외국 오페라단 초청 공연에 3일간 105억원을 투입하려 한다 고 지적했다.전 후보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영세 화물차주·택배 종사자 유류비 한시 지원 ▲전통시장·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지급 ▲상하수도·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및 지방세 부담 완화 ▲동백전 캐시백 한시적 15% 확대 ▲공공일자리 민생지킴이 운영 ▲취약계층 돌봄 강화 ▲소상공인 카드 및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의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전 후보는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등 서민을 울리는 범죄를 강력히 차단하겠다 고 말했다.그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이어 국내 1위, 세계 8위 해운기업 HMM 본사 이전도 노사 합의를 이뤘다 며 이는 부산 경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2028년 개청 예정인 해사전문법원은 해외로 유출되는 소송비용을 부산으로 흡수할 것 이라며 동남투자공사 설립까지 추진되면 부산은 행정·사법·기업·금융이 집적된 해양수도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퐁피두센터 부산분원 건립 사업은 약 1100억원을 들여 남구 이기대예술공원에 일대에 미술관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내년 9월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오페라 오텔로 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