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7-18T12:31:00

[단독] "너 진짜 죽어" 방망이로 '퍽퍽'…보험금마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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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한 배달대행업체 운영자가 직원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산재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피해 직원은 운영자와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였지만 계속된 협박과 폭행에 "노예처럼 살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정지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한 배달대행업체 운영자가 직원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산재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피해 직원은 운영자와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였지만 계속된 협박과 폭행에 "노예처럼 살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지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6년 전부터 세종시의 한 배달대행업체 기사로 일해 온 35살 A 씨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월급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 친구이자, 업체 운영자인 B 씨가 주는 용돈으로만 생활했다는 겁니다. [공훈(가명) : 처음에는 (일주일에) 5만 원, 3만 원, 10만 원 이렇게 받다가 좀 올려달라고 하니까 20만 원까지 올려줬어요.] A 씨가 돈을 더 달라고 할 때마다 B 씨는 폭력을 휘둘렀고, 주변에서도 말릴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업체 관계자 : 자기 일한 거 돈을 좀 달라고 하면 야구방망이로 막 때리고. 남의 시선은 크게 신경 안 쓰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며 말조차 꺼내기 어렵게 만들었고, A 씨가 받아야 할 배달 수당은 B 씨 아내 계좌로 입금됐습니다. [너 진짜 죽어, 이번엔. 네가 죽어. (예, 알겠습니다.) 저번에 OO이 네 앞에서 몽둥이로 20대 맞은 거 봤지? 야, 야구방망이 어디 있냐? XXX아, 30대 맞을 거야.] [업체 관계자 : '퍽퍽퍽' 소리 나니까 보니까 때리고 있더라고요.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일단 먼저 욕 나가고 몽둥이 들고. 또 그런 걸 자랑스러워했어요.] 지난 2023년엔 비 오는 날 배달을 가던 A 씨가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갔는데, 3천만 원에 가까운 산재 보험금도 B 씨 가족 계좌로 들어갔습니다. 보험금 대신 A 씨에게 주어진 건 아파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배달을 계속하란 강요였습니다. [공훈(가명) : 한창 바쁠 시즌이어서 다른 사람 명의로 만들어줄 테니까 나오라는 거예요. 완전 '노예'였던 거죠.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를 거예요. 이 가스라이팅이라는 게.] A 씨는 사업 실패 이후 의지할 곳이 없었던 자신에게 "일한 돈을 모아서 목돈을 만들어주겠다"고 B 씨가 말해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A 씨는 B 씨에게 3억여 원을 빼앗겼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사기와 특수폭행 혐의로 B 씨를 입건한 경찰은 최근 여러 차례 압수수색까지 진행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VJ : 노재민)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