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5T11:28:18
베네수엘라 5개市 붕괴... “수천~수만명 깔렸을 것”
원문 보기24일 오후 6시쯤(현지 시각)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39초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카라카스를 비롯해 라과이라, 마라카이, 산펠리페, 발렌시아 등 주요 도시에서 건물과 주택이 붕괴되면서 최소 164명이 숨지고 900여 명이 다쳤다. 다수의 주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있는 상황이라서 사망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최소 1000명에서 최대 10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지진은 1900년 규모 7.7의 지진이 카라카스 일대를 강타해 21명이 사망한 뒤 126년만에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지진 발생 지역에서 1700㎞ 떨어진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