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연임 도전 결정 임박한 정청래…당내선 불출마 주장 이어져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다음주 초 연임 도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다만 당내에선 반청(反정청래)계 의원들뿐 아니라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까지 그의 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 26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구성할 예정이다.당내에선 정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최고위에서 전준위, 선관위 설치의 건이 의결되기 전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 역시 민주당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면서 전준위·선관위 설치 전 대표직 사퇴를 한 바 있다.다만 정 대표 연임 출마를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은 지속 중이다. 당초 반청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불출마론에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도 가세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반청 비당권파 이건태 의원은 최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명분은 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당원의 평가도 좋지 않은 상황 이라고 했다.황명선 최고위원도 지방선거는 승리하지 못했고 실패했다. 많은 당원들이 다음 지도부 출마를 요구하는데 저는 출마하지 않고, 연임하지 않겠다 며 정 대표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분류되는 이기헌 의원 역시 정 대표를 향해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불쏘시개로 내놓는 결단을 깊이 고민해 달라 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큰 주춧돌을 놓아 달라 고 했다.정 대표는 로키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후 귀국 행사에선 이 대통령에게 약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같은 날 오후 의원총회에선 이 대통령을 향해 역대급 외교 성과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 며 의원들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